부귀농협, 조합원 생산 고추 수매 시작

 

부귀농협(조합장 정종옥)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마이산 김치가공공장에서 사용할 고추를 수매했다.

이번 고추 수매는 전년도에 수매한 20만근보다 많은 물량을 예상하고 있으며 수매자금은 자체적으로 조달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고추 수매를 위한 검사원도 농협직원이 아닌 인근 농협 위촉검사원제도를 도입, 수매의 공정성에 만전을 기해 조합원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고추의 수매 기준은 상·중·하로 나눠 구분하며 1포당 25근을 기준으로 작성해 세척한 고추에 대해 엄선된 선별에 따라 차등적으로 실시한다.

수매가격은 6,500원부터 8,000원까지 지급하며 부귀농협은 저울에서 중량을 그람까지 계산, 실질적으로 시중 출하시보다 근당 300원에서 500원정도 추가지급을 수령하는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정종옥 조합장은 “부귀농협은 조합원이 생산한 고추에 대해 전량 수매를 실시 할 것”이며 “기타 농산물 또한 출하 계획을 구상하는 등 농협이 조합원에게 사랑받고 조합원이 주인 되는 농협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정 조합장은 “그러기 위해 임직원 일동은 하반기 농협운영방침을 ‘변화와 개혁·열정으로 조합원에게 감동을 주는 농협’이라는 사업방향 목표를 정하고 조합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1차 고추수매 시작으로 년중 3차에 걸쳐 수매할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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