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의 블록버스터-비엔날레와 영화제’

지난 12일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장 김동호)가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부산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10월13일부터 18일(10일간)까지 펼쳐졌다.

세계 각국의 영화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 문화에 대한 교류와 이해를 돕는 자리로, 나아가서는 우리의 문화를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처음에는 민간주관으로 뜻 있는 몇몇 교수들이 구축이 되어 설립하여 현재는 행정과 각 기업들의 협찬을 받아 국제적행사로 자리매김 하였다.

또한 예술 영화를 찾는데 목적을 두고 요즘은 부산거리를 막고 촬영을 해도 시민들의 참여도가 높아 영화촬영지로도 손색이 없을만큼 각국 영화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영화 촬영도시로 부각하고 있다.

 

특히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비엔날레 행사와 같이 열렸다.

2006부산비엔날레에서 가장 크게 보아야 할 것은 일상 생활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이 바로 미술이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게끔 한 것이다. 해운데 해수욕장 바다미술 아트 인 라이프(Art in Life)생활 속의 현대미술이란 콘셉트는 이 같은 기획 방향을 잘 드러내고 있으며 교통시설 공공명시스템 편의시설이 다 미술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또한 비엔날레를 준비하면서 대중과의 적극적인 만남을 시도한 작가들의 노력이 엿보인다.

이번 문화 연수를 통해서 이론이 아닌 현장 교육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큰 것으로 평소 접하지 않았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체험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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