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진안군여성아카데미 개강

 

여성아카데미 개강식에 참여한 신영자회장(사진왼쪽)과 한쌍순(사진가운데) 군수 부인, 민정애(사진오른쪽) 부군수 부인 등이 전일환 부총장의 강의에 집중하고 있다.

 

 

여성들이 배움을 통한 변화의 첫 발을 내딛었다.

지난 31일 문화의 집 1층에서는 제1기 진안군 여성아카데미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여성아카데미 강좌는 전주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주관하고 진안군이 주최해 11월 3일부터 12월 15일까지 7주간에 걸쳐 관내 여성을 대상으로 강의가 펼쳐진다.

특강과 실습, 현장 학습으로 이루어진 이번 강좌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군민자치센터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날 특강에서 전주대학교 전일환 부총장은 현대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을 강조했다.

전 부총장은 맹자 고자하(고자下)의 한 대목에서 ‘하늘이 큰일을 맡기려면 먼저 마음을 괴롭히고 살과 뼈를 지치게하며, 배를 굶주리게 한 연후에 들어 쓴다. 왜냐하면 마음을 분발케하고 참게하며,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이다’를 인용해 인생을 설명했다.

신영자 여성단체협의 회장은 “여성들을 위한 교육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평소에도 자주했었는데 질 높은 교육의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며 “이번 기회가 여성들의 능력을 개발하고 질 높은 삶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자기능력개발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이어 “이번과 같은 교육문화가 정착되어지면 여성들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여건도 마련되고 질 높은 삶의 기회가 될 수 있게 된다”며 “많은 여성들이 참여해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좌는 ▲11월 3일(금): 비즈공예(전병남·전주대 출강) ▲11월 7일(화): 여성의 리더쉽과 변화능력(이재운·전주대 교수) ▲11월 10일(금): 소풍-보성녹차밭, 낙안읍성, 벌교고막정식, 송광사(신영자·여성단체협의회장) ▲11월 14일(화):커뮤니케이션 능력키우기(원한식·담임교수) ▲11월 17일(금): 행복을 가꾸어가는 삶(한상효·전주대 전 부총장) ▲11월 21일(화): 좋은 사람(전일환·부총장), 섹스폰 클라리넷(김명철·전주대 출강) ▲11월 24일(금): 특강(이남식·전주대 총장) ▲ 11월 28일(화): 피크말리온 효과-타인의 기대나 관심으로 인하여 능률이 오르거나 결과가 좋아지는 현상(원한식·담임교수) ▲12월 1일(금): 민족사와 풍수의 기원(양상화·전주대 출강) ▲12월 5일(화): 웃음치료(권오춘·전주대 출강),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사는법(원한식·담임교수) ▲12월 8일(금): 국악(주정수·전주대 출강) ▲12월 12일(화): 독서지도(박정희·전주대 출강), 긍정의 힘(원한식·담임교수) ▲12월 15일(금):대체의학대학견학 및 수료식(원한식·담임교수) 등으로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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