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부터 군민에게 무료 개방

우리지역의 상징인 마이산이 군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군은 “문화재 관람료 징수주체인 탐사와 금당사의 협조로 11월1일부터 진안군에 거주하는 주민(신분확인 가능자)에 한해 공원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마이산은 어른(개인)의 경우 입장료 800원과 문화재 관람료 1천200원 등 2천원, 군경·학생(개인) 입장료 500원, 문화재 관람료 1천원 등 1천500원, 초등학생(개인)의 경우 입장료 300원, 문화재 관람료 600원 등 900원을 받아왔다.

또 승용차 2천원, 버스 3천원, 경 승용차 1천원 등 시설사용 주차료도 11월1일부터 군민에게는 받지 않게된다.

 

송영선 군수는 지난 10월24일 열린 제147회 진안군의회 임시회 군정질문답변에서 “진안에서 태어나고 삶의 터전을 지켜온 군민들에게 많은 추억과 향수가 남아있는 마이산을 출입하는데 불편이 있어, 11월1일부터 문화재 관람료 징수주체인 탑사, 금당사와 동의하에 진안에 거주하는 군민에게는 공원입장료와 시설사용(주차)료를 면제토록 하겠다”며 “이와 함께 마이산을 사계절 생태관광지로 조성하여 경쟁력 있는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하기 위해 2008년까지 마이산 도립공원 주변 식생자원개선사업을 계획중에 있으며, 암마이봉 식생복원사업도 2007년도까지 마무리,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쾌적한 공원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명승 제12호로 지정돼 있는 마이산도립공원은 2000년부터 2004년까지 평균 55만1천여명의 유료관광객이 입장했지만 2005년도에는 44만1천명이 방문, 유료관광객이 20%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원수입 또한 2000년부터 2004년까지 평균 5억4천300만원에서 2005년 4억2천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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