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진안여중 ‘해오름 축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진안여중 학생들은 지난달 31일 해오름축제를 맞아 교정에 마련되 널을 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얼마나 즐거운지 몰라요. 평소에는 해보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경험해 볼 수도 있는 걸요. 널뛰기며, 투호던지기, 고리던지기 등 민속놀이들과 친구들의 노래와 춤 솜씨까지도 볼 수 있어요.”

진안여자중학교(교장 양남호) 학생들이 그동안 노력해 온 다양한 재능들이 깊어가는 가을 교정의 노오란 은행잎사이로 꽃을 핀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진안여자중학교 해오름축제가 지난 10월31일 진안여중 교정 및 강당에서 열렸다.

기념식에 이어 열린 ‘신사임당 얼 이어받기’ 행사에서는 화려한 한복을 차려입은 학생들이 한복 옷고름 매기, 큰절하기 등 전통예절을 비롯해 다도체험 행사를 가졌고, 점심식사 후 열린 특기적성발표회에서는 가야금과 사물놀이, 합창, 전통무용 등 그동안 갈고 닦은 다양한 재능들을 마음껏 펼쳐보였다.

 

반별 합창제에 이어 열린 장기자랑 및 청소년 어울마당 행사에서는 댄스와 노래, 패션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학생들을 즐겁게 했다.

진안여중 양남호 교장은 “그동안 학교에서 다양한 특기적성 활동과 개발활동을 통해 거두게 된 튼실한 알곡들을 모아 기량을 펼치며, 미래로 발돋음하는 모습을 펼쳐보이고자 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진안여중이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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