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천면 클럽 '최강자'

상전, 동향, 안천, 용담, 주천, 정천 등 총 7개 클럽이 출전한 제7회 북부권 친선 게이트볼 대회가 지난 5일 상전면 체련공원 잔디구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지난 11월 13일 남부권 게이트볼 대회에 이어 북부권 게이트볼 회원들이 참여해 친선교류를 통해 화합과 지역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북부권 협의회 게이트볼 대회는 상전면 클럽(회장 정동춘)이 주최·주관하고 진안군 게이트볼 연합회(회장 김종섭)가 후원했다.

상전면 게이트볼 정동춘 회장은 “북부권 친선 게이트볼 대회는 횟수로는 15회 정도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정식 게이트볼 대회로는 7회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이번 게이트볼 경기는 노지에서 치르던 경기와는 다르게 잔디구장에서 대회를 펼치고 있어 기존의 기량을 모두 발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하지만 그동안 연습해오던 실력을 발휘하다보면 어려운 환경에서도 적응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동춘 회장은 “노인들이 춥다고 방안에서 움츠리고 있는 것보다 춥지만 밖에 나와 볼을 치다보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며 “게이트볼을 즐기는 노령층은 모두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섭 연합회장은 “이번 대회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유종의 미를 거두는 대회가 되었다”며 “활성화 된 게이트볼은 1년에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2번 대회가 열리고 있고, 내년에는 상반기에 동향, 하반기에는 안천에서 열리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안천면(분회장 허길문) 클럽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상전면(분회장 정동춘) 클럽이 준우승, 동향면(분회장 박찬보) 클럽이 3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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