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개선 100억 투입, 하수종말 처리장 신축

·민간 환경감시, 유입하천 수질 정기적 모니터링 적극 나서상전면 망향의 광장에서는 지난 2일 200여명의 진안군민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용담호 수질개선 주민협의회(배정기 회장), 전라북도(강현욱 지사), 한국수자원공사(김용관 단장), 진안군(임수진 군수) 대표 등은 맑고 깨끗한 수질환경을 위한 용담호 수질개선 유지관리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용담호 수질개선 및 유지관리에 지역주민들이 앞장서 맑고 깨끗한 수질환경을 유지하는 목적과 주민들의 자율관리로 모범적인 사례로 만들어 전국에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이 모든 바램은 군민들의 참여 안에서 애향운동본부, 이장단, 부녀회장 등 군내 12개 단체가 용담호 수질개선 주민협의회를 주측해 용담호 주요 5개 유입하천을 중심으로 수질개선을 위해 환경 감시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협약서를 보면 수자원공사 용담댐 관리단은 깨끗한 용담호 수질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용담호에 유입되는 무주군, 장수군 하천 수질개선에 대한 행정조치는 도에서 관할 한다는 내용 이다.또 진안군과 용담호 수질개선 주민협의회는 기준수질 유지를 위한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해 원활한 활동을 위해 수자원공사 용담댐관리단과 전라북도는 적극 지원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주민협의회 배정기 회장은 “댐을 막은 후부터 지금까지 용담호 수질은 2002년에 COD 3.5ppm, 2003년도에 3.0ppm, 2004년도에 2.5ppm 등 해마다 수질이 개선된 것을 볼 수 있다”며 “부귀, 정천, 주천 등 상류지역에서 흘러오는 물도 BOD 0.4~0.7까지 1급수 중에서 1급수로 개선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진안군은 이를 위해 46억원을 투자하여 용담호 하수종말처리장을 신축할 계획이며 12억원을 들여 마을하수처리시설을 확대하고 용담호 상류지역 하수관거 정비사업에 20억원과 오염하천 정화사업에 20억원을 지원하는 등 총예산 100억 규모의 세부계획을 추진함과 동시에 민간 환경감시원 활동 지원과 유입 하천 수질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 등에도 적극 나선다는 복안이다.임수진 군수는 용담호 수질개선 유지관리에 관한 협약체결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며 군민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바탕으로 군은 수질보호에 앞장서 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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