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한 출향인이 고향 노인들을 위해 노래방 기계를 기증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동향면 내유마을 출신 출향인 길오근, 강해수, 길병근, 김진홍씨는 고향 노인들을 위해 300만원 상당의 노래방 기계를 기증했다.
이들은 몸은 타향에 있지만 마음만은 늘 고향에 머물고 있다면서 고향 어른들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으로 노래방 기계를 보내온 것이다.
내유마을 주민들은 “생각하지 못했던 노래방 기계가 생기고 나서 마을에 활력이 도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마을 노래자랑도 개최해야겠다.”라면서 크게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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