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진안군민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재경 진안군민회 2006년 정기총회와 제8대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22일 금요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축구 경기장 서문 VIP 리셉션 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이옥동 전 국회의원, 오상현 전 국회의원, 이상옥 전 국회의원, 정세균 산업부장관, 송영선 군수를 비롯해 600여명의 재경군민회원, 진안군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전승현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상옥 고문, 황평주 조합장, 김순옥 본사 대표가 재경군민회원의 뜻이 담긴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또 정병환 신임회장은 이임하는 윤영신 회장에게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공로패를 전달했고, 송영선 군수도 윤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송한식 전 마령회장과 강형준 전 용담회장 그리고 김현남 여성이사 또한 송영선 군수로부터 감사패를 전달 받았고, 제48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황정열씨에게는 축하패가 전달됐다.
윤영신 이임 회장은 “재경진안군민회를 시작한지 벌써 14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1992년 11월에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170명의 향우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으로 창립총회를 열고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며 “4년 임기 동안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전임회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베풀어주신 은혜가 한량없다. 회장의 자리를 물러난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우리는 진안을 사랑 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고향인 진안을 잊을 수 없다”며 “진안은 앞으로도 우리가슴 속에 영원한 고향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세균 산업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향우회원들과 진안군민들이 걱정해주신 보답으로 지난 12월 5일에 3천억원 달러를 수출하는데 총책임을 맡아 쾌거를 이루었다”며 “지금까지 키워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산업자원부 장관 자리에서 원 없이 많은 일을 해 보았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무진장 임실을 비롯해 전라북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은 무엇이든 열심히 일했고, 확실한 증거가 남을 것”이라며 “내년 1월에 국회로 돌아가 좋은 일, 어려운 일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며 정도를 걷기 위해서 실천하고 노력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영선 군수는 “변화하는 고장, 행복한 진안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향우회원님들께서 진안인 이라는 자긍심을 가지시고 지켜봐 주시고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앞으로도 향우회원 상호간 신뢰와 화합을 통해 고향사랑 운동에 동참하셔서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정해년 향우회원님들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김정흠 군의회 의장도 “재경향우회 단합과 발전은 고향 진안발전과 불가분의 관계라고 생각한다”며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향우회를 중심으로 고향의 어려움을 당하면 슬픔을 함께나누고, 기쁜일이 있으면 함께 기뻐하며 결속을 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주시면 재경군민회와 읍·면 향우회 단합과 발전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임회장을 비롯해 역대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대규 초대회장은 어려웠던 병술년을 보내고 다가오는 정해년을 맞아 건강과 가정 그리고 진안발전을 위해 건배를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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