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하며

2007년, 새날이 밝았습니다.
지나온 시간들에 대한 아쉬움과 앞으로 다가올 일들에 대한 기대가 교차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여러 가지 일들을 겪고, 결과에 실망하기도 했으며, 아쉬움을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아쉬움들은 내일을 위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햇수로 여덟 해를 맞는 진안신문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해보다 지난 일들에 대한 아쉬움이 특별히 더 크게 다가오는 것은 내일을 준비하는 진안신문의 노력이 미흡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조금 더, 독자 여러분의 곁으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과 더 많은 소통을 위해 참여의 장을 넓히고, 유익하고 재미있는 정보를 좀더 풍부하게 담아내고, 독자 여러분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그리고 지난 10월, 매주 독자여러분을 찾아가고 있는 진안신문이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해 봅니다.

새로운 홈페이지를 선보입니다
인터넷을 통한 주민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새로운 홈페이지(www.janews.co.kr)를 선보입니다.
1월 중 선보이게 되는 새로운 홈페이지는 깔끔해진 디자인과 함께 기사를 중앙화면에 모아, 주민들의 기사 접근이 용이해 질 것입니다.
또한 기사검색 서비스를 강화해 지난 기사에 대한 검색도 쉬워지고, 날씨에 대한 정보도 전달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최근 많이 본 기사’를 따로 정리해 주민들이 어떤 기사를 많이 접하고 있는지를 알려주고, 기사에 대한 ‘실시간 덧 글’도 첫 화면에 담아, 주민들과의 활발할 소통을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역의 미래를 담아내겠습니다
칼라면으로 제작되고 있는 8면은 현재 ‘어울림’이라는 큰 틀 속에 ‘두발로 선 진안’, ‘진안사람들’, ‘망원경 속 세상’ 등 세 가지 기획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앞서가는 선진 자치단체의 모습을 통해 우리군의 미래를 그려볼까 합니다.
먼저 주민자치의 올바른 방향은 무엇인지를 고민해 나가겠습니다.
주민참여예산제 등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주민자치의 올바른 방향과 지역 현안문제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앞서가는 선진 지방자치단체의 사례를 통해 배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농촌교육에 대한 진안군의 미래를 그려나가겠습니다. 우리의 농촌은 좀처럼 회생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더구나 농촌교육은 하루가 다르게 고사하고 있습니다. 본교에서 분교로, 분교에서 폐교로, 폐교에서 사라지는 마을로 점차적으로 수명이 짧아지는 농촌지역 곳곳의 학교 현실을 살펴보겠습니다. 학교 운영방안, 수업프로그램, 지역과의 연대, 학부모들의 참여, 학생자치, 학교급식 등 전국 각 지역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기획 취재하겠습니다. 이밖에 초고령사회를 맞은 우리지역의 복지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획과 한미 FTA 등 수입개방으로 인해 어려워지고 있는 우리 농촌의 미래를 어떻게 그려나갈지에 대한 고민 등 지역의 미래를 그려나갈 다양한 기획들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독자참여 활성화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주민들과 함께 하는 신문을 위해 독자참여를 더욱 활성화 하겠습니다.
한 주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제시된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리해 지면을 통해 알려나가고, 기존 독자마당을 활성화해 우리지역 독지들이 생활하면서 평소에 느끼는 점이나 작은 소식 등 정겨운 독자들의 글과 사진을 지면에 담아내겠습니다.
이와 함께 독자·주민들의 애경사, 모임, 생일 등 축하할 일, 개업이나 세일행사, 마을잔치 등 생활 주변의 알리고 싶은 얘기, 또 각 단체들의 행사나 모임 등도 지면에 담아내겠습니다.
또한 매월 1회씩 `주민교양강좌’를 실시해 주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강연회 내용을 지면을 통해 소개, 실질적인 지식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떤 얘기도 좋습니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따뜻한 동네 사랑방 구실을 할 수 있도록 독자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진안신문 임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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