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면 성원호씨, 경로당에 쌀 전달

동향면 노인들에겐 한결같은 효자가 있다. 동향면 대량리 상양지마을에서 정미소를 운영하는 성원호(59)씨다.
성씨는 지난달 면내 경로당 25곳에 쌀 20kg씩을 전달하는 한편, 노인들에게 겨울철 건강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성씨는 동향면 농협지소장으로 근무할 때부터 노인들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으로 틈틈이 남모르게 선행을 펼쳐왔으며, 퇴직 후에는 정미소를 운영하면서 노인들이 주문하는 것이 있으면 양이 적어도 집까지 배달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칭찬을 받아왔다.
성씨는 “있는 양식을 조금 나누어 준 것뿐”이라며 “더 많은 분을 돕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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