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 신 시가지 개발 등 지역기반 조성 중심

송영선 군수가 민선 4기 7대 역점사업을 제시하고 차질 없는 추진을 다짐하고 나섰다.
송 군수는 지난 2일 열린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민선 4기 7대 역점사업을 제시하고 “임기 내에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 군수가 제시한 7대 역점사업은 △진안읍 신 시가지 개발 △진안시장 현대화 △진안 천변도로 4차선 확장 △진안 나들목 - 읍 소재지 간 도로 4차선 확장 △진안 - 적상 간 국도 4차선 확장 △소태정 터널 개설 △진안천 자연형 하천 조성 등이다.
먼저 진안읍 신 시가지 개발은 “개발을 위한 용역비가 본예산에서 삭감된 것은 집행부에서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했다는 점을 반성한다”며 “앞으로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안시장 현대화 사업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 동안 약 100억원 정도의 사업비가 투자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청과 협의가 이루어진 만큼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안 나들목 - 읍 소재지 간 도로 4차선 확장과 진안 - 적상 간 국도 4차선 확장과 관련된 예산이 현재 국회를 통과한 만큼 사업 추진이 용이해 졌다고 밝힌 송 군수는 “로타리에서부터 터미널까지의 진안 천변도로도 4차선으로 확장해 주민들의 소통을 원활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태정 터널 개설사업과 관련 송 군수는 “950억원이라는 큰 사업비가 소요되는 만큼 사업추진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얼마 전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연 120건 이상 사고가 나는 사고 다발지역인 만큼 임기 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2008년도부터 사업을 추진하게 되는 진안천 자연형하천 조성 사업도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투명행정 제고, 인구유입 방안도 제시
7대 역점사업과 함께 사회단체보조금에 대한 투명한 집행 등 행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방안과 각오도 제시됐다.
송 군수는 “주민들이 알 수 있도록 모든 행정은 공개행정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보조금 사업 집행 시 대상자 선정 과정에서부터 공개적으로 추진, 투명행정을 실현하고 또 각 실과장과 친분이 있는 단체에 보조금이 집행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특정인을 위한 보조금 집행을 불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단체 보조금 지급 시 정산서 검토 후 보조금을 지급하고, 사업비로 인건비를 지급하는 사례들을 실사를 통해 적발, 지원을 불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각종 사업, 물품업체 등 행정에 관련된 부분은 지역업체를 우대하는 한편 외지업체 참여시 인력 및 사급자재는 가급적 관내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는 뜻도 전했다.
인구 유입과 관련 송 군수는 “고속도로 개통 시 고속도로 관리소 및 고속도로 순찰대, 휴게소 등의 유치로 인구 유입에 대한 전망은 밝다”며 “공무원 뿐 아니라 지역의 모든 기관단체와 상공인회 등 범 군민적으로 인구유입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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