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 진안읍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진행
5월, 송수관로 준공식 후 8월초까지 진안배수지 완공

지난 5월17일 '진안계통 급수체계조정사업' 준공식이 진행 된 후 광역상수도 공급 시기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이 더해가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총 사업비 178억원을 투입해 금산정수장에서부터 진안배수지까지 관로 31.4km와 송수가압장 2개소를 지난 5월17일 완공했다.

관로 및 송수가압장이 완공됐지만 광역상수도 공급까지는 아직 진행일정이 남아있다는 게 군의 얘기.
맑은물사업소 김학재 상수도 담당자는 "5월17일 관로 및 송수가압장이 완공됐지만 진안배수지 공사가 7월말에서 8월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라며 "진안배수지 공사가 완공된 후 8월 중 진안읍 지역에 대해 광역상수도가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담면 지역은 진안읍 공급이 진행된 이후 공급될 전망이다.
김학재 담당자는 "용담면의 경우 현재 문화마을 뒤에 배수지가 설치돼 있지만 압력이 낮아 추가공사가 필요할 것"이라며 "진안배수지 공사가 완공 된 후 안정적으로 운영되는지에 대한 여부를 검토한 후 진안읍에 대한 광역상수도 공급이 진행되고, 용담면은 그 후에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귀면과 정천면 또한 진안읍 공급이 실시 된 후 광역상수도가 공급될 전망이다.
부귀면과 정천면 지역은 진안배수지에서부터 연결된 관로가 확충돼 있고, 마을안길까지의 관로 또한 90% 완공된 상태.

하지만 급수 신청 후 계량기 설치(옥내 관로공사) 등의 과정이 진행돼야 광역상수도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군의 얘기.
김학재 담당자는 "광역상수도 신청은 주민들의 자율에 의해 이루어질 것"이라며 "주민들이 신청하지 않는 한 강제로 공급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주천면과 안천면, 동향면 등은 연말까지 광역상수도 공급이 어려울 전망.
주천면과 안천면, 동향면은 수도정비 기본계획 수립에 따른 환경부 승인과 추가적인 상수도 설치 및 통수시험 등을 남겨두고 있다.

김학재 담당자는 "진안읍내를 시작으로 광역상수도가 공급되더라고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라며 "당장 진안배수지를 통해서 광역상수도 공급시 배수지 위치 변경 및 상수도 관로 내 수구방향이 바뀌어 탁도 발생 등 상당히 많은 상수도 민원이 예상되므로, 광역상수도가 안정적으로 확대되기 위한 관계 공무원들의 노력도 필요하고, 또 주민들의 이해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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