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시장 상인회 새로운 회장에 유종철씨 당선

진안시장 상인회(회장 전경식)를 이끌어갈 회장에 미래유통을 경영하고 있는 유종철(47)씨가 당선됐다.
지난 11일 오후 4시, 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열린 정기총회가 있었다.
이날 총회는 김정호·유인식 감사의 2006년도 진안 시장 상인회 감사보고와 경과보고·주요행사(민속 특성화시장 이벤트 행사, 청주 육거리 시장과 논산 화지 시장 등 선진시장 견학)에 대한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유종철씨와 장대환씨가 상인회 회장후보로 출마해 44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가 이뤄졌다.
투표 결과 유종철씨가 27표를 얻어 제2대 진안시장 상인회 신임 회장에 당선돼 2년의 임기동안 활동하게 된다.

전경식 회장은 “중소기업청에서 진안 시장을 여러 차례 방문한 결과 활성화를 위해서는 현대화 사업이 필요할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돌아갔다”며 “군민과 소비자를 위해서는 재건축을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이왕 재건축을 하려면 선출된 유종철 신임회장과 상인회원들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종철 당선자는 “상인회 회장으로 선택해주신 회원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 “그동안 총무 일을 맡아 오면서 보아왔던 것과 앞으로 회원들과 의논해 상인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제2대 진안시장 상인회 임원진이다. △유종철 회장 △장시원, 정명훈, 김정오 부회장 △김기영 총무 △김정문, 송재성 감사

상인 권익보호 앞장

진안시장 상인회 유종철 회장

유종철 회장은 “진안 시장 상인회 회장으로 선출해주신 회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뽑아준 만큼 이사회와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존중해 모든 절차를 밟아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유 회장은 이어 “이제는 낙후된 재래시장에 대해 재건축과 리모델링은 피할 수 없는 과제로 남아 있다.”라며 “상인회 전체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나아갈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며, 상인들의 권익보호 위해 앞장서 생각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유종철 회장은 “현재 상태로 운영되고 있는 재래시장은 현실에 처한 위기를 벗어날 수 없다.”라면서 “20여 년 된 진안 재래시장은 이제 변화를 줄 시기가 도래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질서한 시장 질서를 잡고 정해진 규정에 따라 소비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도로변의 노점상인을 시장 안으로 끌어들이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유종철 회장은 “진안시장이 재래시장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계층의 소비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정비가 되어야 한다.”라면서 “그러기 위해서 공산품을 비롯해 신선한 농산물, 먹거리, 볼거리, 이벤트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강구하겠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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