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올해 농민교육 강화
특화작목 개발, 품질강화, 찾아가는 교육

농업기술센터(소장 권대현)가 농민 수익 확대를 위한 영농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12월 고추재배교육을 시작으로 새해 영농설계 교육, 품목별 교육, 현장 실천 교육 등을 계획하고, 사업비 5천200만 원(국비 900만 원, 군비 4천300만 원)을 투입해 농민 6천400여 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특히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교육을 통해 지역 특화작목 경쟁력 강화와 농민 농업경영 경쟁력 제고, 찾아가는 영농교육 등을 통해 농업소득 3천200만 원 달성을 위한 지역 농업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먼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새해 영농설계 교육은 오디와 마늘, 천마 등 12개 과정이 농업기술센터와 각 읍·면에서 이뤄진다. 이번 교육에서는 각 작목 전문가를 초빙해 시장상황과 재배기술 등을 배우게 되며, 각 작목 관련 기업체 및 영농법인과 연계한 수익 창출 방안도 함께 논의된다.

3월부터 11월까지는 품목별 전문기술교육이 진행된다. 버섯연구회와 인삼발전연구회, 토종흑염소연구회 등 우리 고장 22개 작목회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이 교육에서는 품목별 전문 생산기술과 유통기술, 각 특화작목 상품화, 회원 상호 정보교류, 우수 지역 견학 등 각 작목회 별로 2~3회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7월과 8월에 진행하는 현장실천교육은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우리 고장 120여 개 마을을 직접 찾아가 지역 농정시책을 설명하고 당면 영농과제, 병충해 방제요령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올해 12월에는 11개 읍·면 1천여 명의 농민들을 대상으로 고품질, 다수확 재배를 위한 고추 연구회별 교육, 주제발표, 전문강사 초청 토론회 등이 진행된다는 게 농업기술센터의 설명이다.
농업기술센터 김필환 인력육성담당은 “눈앞의 수익을 좇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계획된 것”이라며 “특히 군 농정의 목표인 농업소득 3천200만 원에 도달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으로 농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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