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된 사무국, 내달 1일 발족

체육단체 조직의 이원화에 따른 사업 중복 및 행·재정적 낭비를 막기 위해 군 체육회와 생활체육협의회의 통합이 추진된다.
군 체육회는 (가칭)통합체육회 또는 통합체육연합회 발족 계획(안)대로 오는 2월1일 통합 사무국을 구성해 발족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군수는 당연직 통합 체육회장(또는 연합회장)을 맡게 되며 회장추천과 대의원회 인준을 거쳐 체육계 원로나 전문 지식인으로 구성된 자문위원(3~4인)이 선임된다.
또 5인 이내의 부회장단이 구성되며 호선을 통해 상임부회장도 결정된다.

대의원은 11명의 읍면장과 종목별협회장 11명 등 모두 22명으로 구성되며 읍면장 또는 협회장이 직위를 거부할 경우 읍면 또는 협회 추천인으로 대의원을 구성하게 된다.
임원조직 구성과 함께 군 체육행사나 생활체육행사 등을 총괄하게 되는 사무국이 신설되고, 상근 사무국장도 선임된다.

군 체육회는 통합체육회(연합회)가 발족하면 종목별 경기단체(체육회)와 생활체육연합회가 각각 독자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생했던 사업 중복 및 행정력, 재정력 낭비를 방지하고 체육활동 수요급증에 따른 효과적인 체육서비스를주민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체육회 박주홍 전무이사(생활체육협의회 사무국장)는 “상근직원 운용으로 안정된 사무국 운영과 세분화된 업무추진으로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으며 민간 주도로 사무국을 구성함으로서 자율성과 자립심을 키울 수 있는 역량 또한 배양될 것”이라며 “지역주민 다수가 참여하는 스포츠 활동조직 활성화와 여성 및 청소년의 스포츠 활동 참여 또한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민간 중심의 체육회 개편은 체육인들의 의식전환과 참여가 없으면 활성화가 불가능 할 것”이라며 “체육회 이사회를 정례화 해 체육발전에 기여하는 시스템 도입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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