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심의회 기반조성 및 산림분과위원회는 17일 농촌 정주기반 확충사업 기본계획에 대한 심의·확정하고, 이를 도에 승인요청하기로 했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8월부터 주민의견 청취와 현지 확인조사 등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기본계획에는 주민 생활과 편익증진 방안이 담겼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농촌 정주기반 확충사업은 2005년부터 2013년까지 마을기반 정비, 문화복지시설, 농촌경관 조성, 환경보전시설, 재해방지시설, 생산기반 정비 등 지역주민의 개발수요를 반영해 각 읍면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번 농정심의회에서 심의 확정한 기본계획은 도 승인 후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2008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군은 정주권 개발 대상 면 지역특성에 따라 생활환경, 산업기반, 편익·복지시설 등 장기발전 기본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지역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이번 기본계획과 더불어 지역개발 지침서로서 농촌지역 중장기 발전계획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우리 고장 11개 읍·면 가운데 2005년에 재편돼 신규 편입된 안천, 동향, 백운, 마령, 성수, 부귀, 주천면 등 7개 면과 기존 용담면을 포함해 8개 면이 정주권 개발 대상 지역이다.
1993년부터 시작한 1단계 사업은 용담, 상전, 정천면을 대상으로 10년간 진행돼 완료됐고, 지난해에는 2단계 사업으로 백운, 성수, 부귀면을 대상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해 3년간 각 면당 30억 원의 범위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경빈 농정심의회 기반조성 및 산림분과 위원장은 “농촌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과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느낄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추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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