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진안신문 독자위원들과 김대섭, 이상문 도의원이 간담회를 갖었다.
진안신문 독자위원회(위원장 정협균·이하 위원회)는 지난 18일(목) 월랑회관에서 김대섭·이상문 전북 도의원과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손영국 전부은행 지점장을 비롯해 11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용담댐 상수원보호구역 지정문제와 동부지역 발전계획에 대한 문제 등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이 문제에 대해 김완주 도지사 방문시 관련된 질문과 확실한 답변을 요구할 것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하는 자리가 됐다.

용담댐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반대
임실 옥정호에 대한 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를 환경단체에서 반대하는 것과 용담댐이 상수원보호구역 지정되어야 한다는 쟁점에 대해 도의원들은 “최근에 불거진 용담댐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은 수몰민에 대한 애환을 모르고 하는 소리이다.”라면서 “용담댐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은 김완주 도지사가 방문한 자리에 확답을 받아야 할 것으로 생각이 든다.”라고 답변했다.
이상문 도의원은 “용담댐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다는 것은 앞으로 경각심을 갖고 대처해 나가야 한다.”라며 “만약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도의원직을 걸고 막을 것이며, 지정되는 그 순간이 인생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피력했다.

동부지역개발 허울뿐
지난해 10월 20일 장수군민회관 대회의실에서 김완주 도지사가 참석한 자리에서 공청회를 했다.
이에 대해 동창옥 위원은 “장수군에서 열린 공청회는 실현가능성이 없었다.”라면서 “도에서 제시한 예산은 구체적으로 반영되지 않고 장밋빛 청사진에 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된다.”라고 말했다.
김대섭 도의원은 “동부지역 발전계획의 비전에 대해 시·군 사업별 발전계획을 정해 놓고, 5조 3천억 원에 대해 진안, 무주, 장수와 임실, 남원, 순창 등 6개 시·군에서 분산하고 있다.”라면서 “진안군 7천41억 원 가운데 진안~적상간 국도 4차선 확·포장 5천500억 원을 제외하면 1천541억 원을 가진 발전계획은 허울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상문 도의원은 “김완주 도지사가 진안군 초도순시할 때를 대비해 현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고민해야 한다.”라면서 “도지사에게 구체적으로으로 질의해 도지사가 가지고 있는 보따리를 풀어놓고 가도록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