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손길로 정성껏 몸을 씻겨주는 부녀회 연합회 회원들만한 효녀가 따로 없다.
1월25일 동향면 부녀회 연합회(회장 곽순임)가 면내 혼자 사는 노인들을 위해 목욕봉사를 벌였다.
이날 연합회 회원들은 주민자치센터 찜질방에서 혼자 사는 노인들을 초청해 목욕봉사를 벌이는 한편, 찜질과 안마, 점심밥을 제공해 노인들이 유쾌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목욕을 나왔던 황아무(85)씨는 “이렇게 얘기도 들어주고, 내 몸도 씻어주고, 따뜻한 밥까지 주니 효녀가 따로 없다.”라면서 “매일 이런 날만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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