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지면평가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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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영우 기자
  • 승인 2007.02.15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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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탈자, 신문의 신뢰 떨어진다
지역 현안문제에 대한 신문의 구실도 고민해야
신문에 독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좀더 나은 신문 제작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구성되어 운영 하는 지면평가위원회 제3차 회의가 12일 본사 독자사랑방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 제작된 신문에 대한 평가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김진 위원장을 비롯해 조주현, 구자인, 이현숙, 김춘희 위원이 참가했습니다. -편집자 주-

▲ 제3차 지면평가위원회가 12일 본사 독자사랑방에서 열렸다. 이날 위원회에는 김진 위원장을 비롯해 다섯명의 위원들이 참가했다.
■정확한 신문제작
잦은 오·탈자가 신문의 신뢰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다.
김춘희 위원은 “전보다는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오·탈자가 자주 나온다”며 “신문의 신뢰성을 떨어뜨릴 수 있는 만큼 정확한 신문제작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진 위원장도 “243호 체육회 통합 기사에서 송영선 군수가 송연선 군수로 잘못 보도됐다”며 “지방자치단체장의 이름까지 틀린다면 신문이 신뢰성을 가질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현숙 위원도 “237호 1면 기사에서 도하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선수가 출전한 종목이 나와 있지 않다”며 “금액이나 숫자를 표시할 경우 천 단위인지 원 단위인지 모호한 표현이 많다. 수 단위를 일치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밖에 이 위원은 “문장을 읽을 때 띄어쓰기나 조사가 문맥에 맞지 않는 경우도 많다”며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신문인만큼 맞춤법을 비롯해 띄어쓰기나 조사의 사용에 있어서도 신중을 기해 달라”고 요구했다.

■보기 쉬운 지면 편집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는 지면편집이 아쉽다는 지적도 이번 지면평가위원회를 통해 제기됐다.
조주현 위원은 “기사의 제목이 너무 길고, 또 제목이 차지하는 비율도 너무 좁다”며 “독자들이 편하게 기사를 읽을 수 있도록 기사의 양을 줄이고, 제목을 키우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고향사람의 경우 서울취재본부의 의미가 모호하고, 또 기사 아래 전화번호나 메일 등이 글을 쓴 사람의 인적사항인지 아니면 글에 소개된 사람의 인적사항인지 불확실 하다”며 정확한 정보전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239호 고영선씨와 같이 기획 취재의 경우 왜 기사를 쓰게 됐는지 등 편집자 주를 통해 설명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조 국장은 ‘239호 8면의 사진기사에서 몇 호, 몇 면에 나왔다는 사진설명은 과도하고, 불필요한 친절’이라고 지적했고 ‘사진설명과 본문 기사체의 명쾌한 차이를 줘야 할 것’ 등도 함께 요구했다.
구자인 위원은 기획물의 경우 예고기능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덧붙였다.
구 위원은 “시리즈물의 경우 다음에 누가 나올지를 미리 소개하면 독자들에게 더 많은 흥미를 유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개 목차가 길어 질 경우, 전후 기사만이라도 소개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안에 대한 신문의 구실
지역현안문제에 대한 신문의 구실이 어디까지일지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조주현 위원은 “243호 그늘진 곳을 찾아서란 기획은 참신한 기획으로 진안신문의 또 다른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지역신문이 지역사회를 리드하고, 만들어가는 기사를 만들어야 할 것이며 이를 통해 신문의 가치도 높이고, 독자들의 수준도 높여 지역발전을 이끌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인 위원은 “군 인사의 경우 관점이 다를 수 있다”며 “일방적인 기사가 아닌, 논쟁이 될 수 있도록 상대방(군)의 입장도 제기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또 “지면을 통해 토론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논객을 양성해 내는 것도 신문의 구실이 될 것”이라며 “독자 기자단을 모집해 논쟁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현숙 위원은 “가족노래경연대회의 경우 현재 존폐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단순히 행사가 열렸다는 기사는 의미가 없다”며 “과연 이 행사가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는 프로그램인지를 점검할 수 있는 기사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고, 김진 위원장도 “현상만을 보도하지 말고 한 단계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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