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발전, 젊은 힘으로

▲ 조인제씨
진안군 4-H 연합회(회장 고산진)는 지난 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07년 연시총회를 열고 조인제(29)씨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조인제 신임회장은 2002년부터 4-H 활동을 시작, 지난해 4-H 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조인제 신임 회장은 “4-H 연합회는 젊은 농군들을 중심으로 농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이어 “활성화되지 않은 4-H 연합회가 당당하고, 자부심이 생길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또 “젊은 인재들이 모두 농촌을 외면하고 떠나는 입장에 놓여 있어 활성화가 부족하지만 관내에는 젊은 농민들이 아직 남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면서 “젊은 농민들을 모두 포용은 못하지만 함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조인제 신임 회장은 “미래농촌의 주역이 되고 있는 학생 4-H와의 만남을 통해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라면서 “작은 것에서부터 마음이 움직일 수 있는 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합회에 50명이 가입되어 있지만 실질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은 극소수에 불과하고 읍면 회장단 수준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라면서 “이 또한 활성화를 위해서는 회원 간의 교류가 이루어져 대화할 수 있는 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조인제 회장은 “새롭게 선출된 박용(주천) 부회장과 안지인(진안읍) 여부회장 그리고 노승빈(마령) 총무 등과 협력해 후회하지 않는 4-H 인으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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