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옥 (주천면 운봉리·33세)
민선4기 군수 취임이후 처음으로 대폭의 군 인사가 단행되었다.
간부로의 승진과 전보. 이름도 생소한 Draft제까지 시행하면서 실시한 인사를 보면 군민을 위하는 공직사회를 만들겠다는 군수의 의지가 역력해 보인다.

그동안 공직자로서 봉사하는 자세로 오랜기간 성실히 근무했다고 자부하는 공무원들이 승진인사에 탈락되어 공직자로서 허탈감과 사명의식 저조와 묵묵히 일해 온 공무원 중 일부는 실과단장 및 읍면장의 드래프트제에 배제되어 문책아닌 전보 인사 조치로 그 또한 상심하는 마음 크리라 생각된다.
드래프트제도까지 도입하며 간부 공무원들의 역량을 군민을 위해 총력을 경주하던 공직 내부의 대대적인 근무혁신으로 대 군민행정 서비스를 극대화하여 군수께서 공약했던 사업이나 새로운 발전 방향이 탄력을 받아 우리군도 타 자치단체에서 부러워하는 ‘변화하는 고장 행복한 진안’이 오래지 않아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번 인사가 능력과 노력, 신뢰에 의해 발탁된 인사가 아니거나 중견 간부나 하위직에 대한 간부 공무원들의 드래프트제가 인맥에 의해 이루어졌다면 그 책임 또한 군수가 질 수 밖에 없다.
군정은 군수 혼자 이끌어 갈 수 는 없다. 공무원들의 지혜를 모으고 노력하는 공직사회를 구현하고자 간부 공무원들의 위상과 능력을 존중해주고 책임있는 업무추진이 요구되는 인사임에 틀림없지만 피라밋 같은 공무원 조직에서 희망하는 모든 공무원이 승진할 수 없고 가고 싶은 자리에 다 갈 수 없는게 안타깝다고나 해야할 지...

어찌되었던 인사는 끝났다.
소외되었다고 생각하는 공무원들께는 군민의 한 사람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이제 군수께서는 580여명의 공무원이 우리 진안군을 위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그야말로 군민을 위한 참 행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무원의 사기를 높여 주시기 바라며 공무원 여러분의 행정서비스에 크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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