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자연, 푸짐한 인심에 감동
깨끗한 자연, 푸짐한 인심에 감동
  • 장용철 기자
  • 승인 2007.03.02 2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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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개봉동 주민 용담면 송풍리 감동마을 찾아
▲ 어죽체험에서 아들의 장난에 엄마가 놀래며 즐거워 하고 있다.
2월22일 용담면 송풍리 감동마을에 30여명의 농촌 체험 여행객들이 찾아왔다.
이들은 멀리 서울특별시 개봉동에서 온 전통테마마을 체험단이다. 체험단은 아이에게 감동을 주고 싶은 엄마와, 엄마의 손에 이끌려 온 어린이들로 구성됐다.
‘감동마을에서 느끼는 농촌 체험여행’이라는 주제로 어죽 만들기, 전통방식 물고기 잡기 구경, 모닥불에 고구마 구워 먹기, 연날리기, 인삼비누 만들기, 대나무 곤충 만들기 등 이들의 1박2일 일정은 바쁘게 진행됐다.
김일수 전통 테마마을 추진위원장은 “진안의 감동마을은 ‘진한 감동’과 소리가 비슷해 우리 마을의 테마로 사용합니다.”라며 “우리 마을의 농촌 체험프로그램은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 아직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빼어난 산과 강을 마음껏 느끼고 갈 수 있는 여러 가지 체험행사를 꾸준히 알리고 잘 운영한다면 곧 많은 사람에게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라고 말했다.
감동마을은 16개 가구 가운데 사정이 여의치 못한 가구를 제외한 10개 가구가 민박집을 운영하며 정성껏 손님들에게 잠자리와 끼니를 제공하고 있다.
감동마을 체험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며 “아이들이 농촌체험활동을 하며 마음을 살찌울 수 있는 것 같아 정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감동마을의 깨끗한 자연과 푸짐한 인심에 감동받았다.”라고 말했다.

◆전통테마마을이란?
전통테마마을은 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농촌의 전통적인 모습을 도시민들에게 체험의 장으로 제공하여 도농교류 및 농촌 소득증대를 꾀하고자 지정한 마을을 말한다.
마을 가꾸기 사업이 군에서 담당하는 것과는 달리 전통테마마을은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또 이장 중심인 사업이 아닌 별도의 추진위원장이 사업을 이끌고 있으며, 사업에 동의하는 회원들만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회원제 사업이다.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정경애 전통테마마을 담당자는 “농업기술센터의 특성상 주민들과 자주 접하게 되므로 사업을 시행하며 주민들과 의사소통이 원활하고 작물을 이용한 소득증대 상담까지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우리고장에는 2006년에 사업을 시작한 감동마을을 비롯해 안천면 백화리 상리마을의 ‘맑은시암 배실마을’이 2004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상전면 금지마을과 부귀면 신덕마을이 선정돼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선정된 마을은 사업이 진행되는 2년 동안 2억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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