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영인 진안군연합회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

▲ 손종엽 취임 회장이 장인권 전임 회장으로부터 한농연 연합회기를 건내받고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 진안군연합회 제12대와 제13대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이 지난 27일(화) 문화의 집에서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은 제12대 장인권 이임회장과 제13대 손종엽 취임회장을 비롯해 전·현직 회장단과 임원진 그리고 전북도연합회 최진오 수석부회장, 송영선 군수, 김정흠 군의회 의장, 김연두 상주시연합회장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영식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했다.
지난 2년간 임기를 마치는 장인권 회장에게는 헌신과 노력에 대한 감사패와 공로패, 재직기념패가 전달되었으며, 유영권 부회장 외 이임하는 7명의 임원에게 한농연 뺏지를 달아주었다.

장인권 이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희생과 봉사를 아끼지 않는 회원에게 존경과 그 뜻의 고귀함을 배웠고, 실천과 의무 이행보다 권리를 먼저 주장하는 사람에게는 의식의 필요성을 배웠다.”라면서 “연합회장으로 일하면서 많은 경험과 좋은 경험을 쌓는 뜻 깊은 기회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합회장으로 임기를 무사히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3년 전 암진단을 받고 투병중일 때 소리없이 눈물을 흘리며, 용기와 사랑으로 내조해준 아내덕분이다.”라며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손종엽 취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직전 회장단이 2년 동안 열정과 희생으로 연합회를 이끌어오며, 흘린 땀이 헛되지 않도록 열과 성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면서 “말보다 행동으로, 나보다는 연합회를 먼저 챙겨 회원들에게 인정받는 회장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미 FTA 협상은 농촌에 가장 큰 재앙이며 농업·농촌의 큰 위기”라면서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는 것처럼 희망의 불씨를 살려 우리 농촌과 농민을 위해 앞장서 힘닿는 데까지 총력을 다해 경주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에는 손종엽 회장에게 한농연 연합회기가 전수되었으며,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한농연 회원 자녀 5명에게 손 회장이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다음은 제13대 한농연 임원이다.
△손종엽 회장 △한원종 수석부회장 △양병일 사업부회장 △김종현 대외협력부회장 △손정현, 전윤주, 유영철 감사 △주명환, 손동규, 최명근 위원장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