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대보름, 동향면 능금리 내금 마을에는 뜻깊고 흥겨운 마을잔치가 열렸다.
경기도 의정부에서 백병원 장례식장을 운영하고 있는 박천윤(57)씨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난 4일 고향을 찾아 마을 위안잔치를 열었다.
박 대표는 마을 잔치에 소요되는 모든 경비를 부담하여 마을 어르신들과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박 대표는 “어릴 적 도움을 많이 주셨던 분들이 점점 세상을 떠나 뵙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워 더 늦기 전 적게나마 보답을 해야겠는 생각에서 이번 일을 행하였다.”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2년간 동향면 재경향우회장을 맡았고, 2005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시 수해복구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 또 면민의 날 행사 등 크고 작은 고향 일에 빠지지 않고 솔선수범하여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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