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항로 후보, 출마선언 통해 밝혀

▲ 이항로 후보가 군수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항로 후보가 출마선언을 통해 "마이산 케이블카는 반드시 놓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21일 진안군청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진안군수 이항로 후보는 출마선언을 통해 최근 새만금지방환경청에서 '부동의'로 결정한 마이산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다.

이항로 후보는 "서울에 있는 향우 한 분이 '마이산에 케이블카를 놓으면 안 되지. 암마이봉으로 올라가면 안 되지'라고 얘기한다"라며 "암마이봉으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다. 또 공제선에도 나타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환경단체에서 주장하는 '새만금지방환경청에서 부동의 했으니 마이산케이블카 사업은 불가가 확정됐다'는 얘기는 동의할 수 없다"라며 "지금 케이블카를 놓기 위해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는데, 부동의 의견 한 번 온 것으로 불가 확정이고, 끝났다라고 표현해서 정당화시키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또한 "행정절차는 부동의에 대한 군의 의견도 있고, 거기에 대한 답변도 받아야 하고, 또 다툼도 있어야 하는 등 여러 가지 과정이 있다"라며 "다시 말해 케이블카는 행정절차가 진행중이다. 진행중인 케이블카를 불가라고 확정해서 해석하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후보자 검증을 위한 토론회 참석 여부에 대한 입장도 함께 밝혔다.
이항로 후보는 "토론회에 불참한다는 얘기는 누가 지어낸 얘긴지 안타깝다"라며 "현직 공직자로서 참여하겠다고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후보자격을 가졌을 때 얘기하자라고 했는데, 그것을 두고 불참이라고 얘기하면 서운하다"라고 말했다.

다만 "패널이 일방적으로 질문하고, 지역 정서와 맞지 않는 질문은 고려해 달라는 얘기는 했다"라며 "어떤 경우든 후보가 돼서 유권자, 군민의 알권리를 절대 침해해서는 안 된다. 어떤 토론회든, 어떤 공청회든 참여해서 대화하고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희망과 행복 만드는 진짜 일꾼
이날 출마선언을 통해 이항로 후보는 지난 4년 동안의 실적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도 제시했다.
이항로 후보는 "지난 4년 간 도시가스 도입, 어르신 버스비 무료 및 단일요금제, 행복버스, 100원 택시 등 군민의 생활이 나아지고 행복해지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주된 목표로 군정을 이끌어 왔다"라며 "또한 주민주도의 쓰레기 3NO 운동, 우렁이농법확대, 클린하우스 마을설치로 청정진안을 군민과 함께 지켜왔으며, 홍삼축제의 전국적 성공, 마이산의 세계적 관광지화로 부자 진안, 희망진안의 초석을 다져왔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모두가 잘 사는 부자 진안, 꿈과 웃음이 넘치는 행복한 진안, 관광과 청정환경이 공존하는 진안, 주민이 주인인 자치진안, 누구나 오고싶오 살고 싶은 진안을 만들고자 이 자리에 섰다"라며 "우리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내 주어 문재인 정부에 힘을 보태고, 지방자치분권이 정착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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