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약용수와 산양삼을 고소득 전략작목으로 육성해 연간 소득 1억 원 이상의 부농만들기 기반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전체면적의 80%인 전북 최대면적의 산림을 보유하고 있는 산촌지역이라는 특성을 활용해 임간소득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하여 경쟁력 있는 산림소득원으로 개발해 WTOㆍDDAㆍFTA 등 무한 경쟁시대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임산물 재배면적의 규모화·집단화로 생산비를 절감하고 고부가가치창출을 위한 임간소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올해 2월 초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타당성 조사 및 지원대상 사업과 농가를 확정,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군이 올해 임간소득 증대를 위해 투자할 사업비는 국도비 등 46억2천300만원으로 대상사업은 △약용수, 약초류, 산나물 등을 지원하는 임산물생산단지와 임간소득사업 △산양삼을 경쟁력 있는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약용수 및 산양삼(장뇌) 재배단지 △고품질 표고생산 기반조성을 위한 표고재배시설과 임산물 저온저장시설 △고품질 꿀 생산 기반조성의 밀원수 식재 등 10개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전북도에서도 진안군을 약용수 및 산양삼 생산메카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2007~2010년까지 400억 원의 국·도비 등을 집중 투자해 전국 최대규모의 약용수 및 산양삼 단지조성을 지원할 계획으로 올해 1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임간소득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송영선 군수는 “임간소득사업 작목별 재배 적지를 조사, 적지·적소에 맞는 작목의 재배를 유도하고, 자립의지가 강한 농가를 선별 지원하는 등 농촌경제와 임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산림경영을 활성화하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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