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접수 후 후속조치 진행 할 것
이항로 후보, 이충국·박수우 후보 해명 요구에 답변
새만금청, '협의 안에 대한 질의, 답할 의무 없다'

진안군수 후보로 나선 민주평화당 이충국 후보와 무소속 박수우 후보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마이산케이블카', '가위박물관', '진안군의료원 채용비리' 등에 대해 이항로 후보의 해명을 요구한 가운데, 이항로 후보가 이에 대한 반론을 내 놓았다.

이항로 후보는 "환경부 부동의 건에 대한 현재 진행사항은, 도립공원 계획 수립 시와 2013년 공원계획 타당성 검토시에도 새만금청과 협의했다"라며 "따라서 부동의 건에 대해 새만금청에 질의하였고, 현재 14일이 경과한 후에도 답변이 없어 재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질의에 대한 답변이 접수되면 후속조치를 통해 진행할 것"이라며 "잘 알지도 못하고 자기 뜻대로 해석하고, 선거 때만 되면 군민을 분열시키고 호도하는 것은 지방자치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새만금지방환경청은 이항로 후보의 답변에 대해 "답변할 의무가 없다"라고 밝혔다.
새만금지방환경청 정윤숙 과장은 "민원사무 협의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민원인 질의 후 14일 안에 답변을 해야 하지만, 이번 건은 새만금지방환경청에서 협의된 내용을 질의한 것으로, 법적 규정이 아니다"라며 "진안군의 궁금증에 대해 답변은 하겠지만 협의한 것에 대해 따지듯이 '어떤 근거냐' 라고 묻는 것에 대한 답변은 법적 사항이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가위박물관과 의료원 채용비리에 대해서도 밝혀
이항로 후보는 가위박물관과 진안군의료원 채용비리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이항로 후보는 "가위박물관은 TV 등 언론에서 문제가 제기돼 수사기관의 수사를 받았고, 특별한 문제가 없어 무혐의 처분으로 종결 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행정행위에 관한 사항은 당연히 감사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안군의료원 채용비리에 대해서는 "감사원 감사와 검찰수사를 받아 문제점이 없다고 해서 무혐의 처분으로 다 끝난 사안"이라며 "하지만 일부가 기자회견을 통해 의혹을 다시 제기했으나, 의혹 당사자가 반박 기자회견에서 '의료원 채용에 전혀 외압이 없었다'고 기자회견을 했으며,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기자회견 당사자를 반대로 형사고발한다는 보도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편향된 의혹제기만으로 비리가 있는 것처럼 주장하는 것에 대해 반드시 책임성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