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이(77, 동향면 학선리)

6월1일 금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배추 절이 놓고, 밥을 먹고, 밭설 매고, 열한시에 집에 돌아왔다.
너무나 드워서 일을 하로 못 갔다. 김차 담아 놓고 해거러에 밭 조금 매고 운동하고 왔다.
일 하로 들로 나가느라 마당압 장미꽃시 아름답게 피으인내.
거도 모러고 다니네.
오늘 집에서 꽃도 보고 논 게 좋다.
2일은 옥수수 순 따고, 3일은 고사리 끅고, 4일은 더덕밭 매고.
날씨가 너무 더워서 세시가 너머야 일을 하로 나갔다.
5일은 오전에 밭 매고, 오후에는 옥수수 심은는데, 비가 안 와서 잘 나야 하는데 걱정이 됐다. 그리고 저녁은 에식을 하로 가는데, 장계 새로 하는 집에 가서 낙지 마당 열어시 가서 시키서 맛있게 잘 먹고 왔다.
이세, 저세, 먹세가 최고야.
오늘은 아침에 풀약하고 와서 아침은 열시에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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