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6) 진안마이산복분자주(주)
또한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성질은 평(平)하며 맛은 달고 시며 독이 없으며, 남자의 신기(腎氣)가 허하고 정(精)이 고갈된 것과 여성의 불임을 치료하는데 탁월하고, 또 간을 보호하며 눈을 밝게 하고 기운을 도와 몸을 가뿐하게 할 뿐만 아니라 머리털이 희어지지 않게 하는 성분을 갖고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복분자를 이용해 복분자주 주류제조면허를 취득해 제조·생산·판매하고 있는 업체는 약 60여개 업체이며, 판매·유통업체(특정주류도매업체)는 전국적으로 업체수를 헤아릴 수 없으며 메이저급 업체의 횡포가 대단한 가운데 복분자주 시장구조에서 치열한 판매경쟁을 하고 있다.
♦ 이름값하는 회사 희망
복분자를 이용해 과실주를 만들고 있는 회사가 우리지역 제2농공단지에 위치해 있다. 그 업체는 진안마이산복분자주(주) 이다.
이 업체 문남기(46) 대표이사는 전북대 식품가공학과에서 양조학을(미생물의 발효에 의한 주류 제조) 전공해 (주)보배소주(현재 하이트소주) 제조과에 입사해 생산부 부장과 기술연구소로 보직을 변경해 근무했으며, 고창명산품복분자주(영)에 공장장으로 입사해 전무까지 승진한 숙련가이다.
문 대표는 제조·생산·연구 등을 배웠으며, 복분자주 제조·생산·일반관리·영업 및 판촉 등 주류회사 업무전반을 실전 경험가로 알려져 있다.
문남기 대표이사는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광주지방국세청으로부터 조건부 면허를 취득해 지난 2005년 4월 7일에 본면허 취득(과실주) 같은 해 9월 복분제국을 출시해 현재까지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농립부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문 대표는 이러한 과정 모두가 신뢰가 바탕이 되었다고 강조하고 있다.
“농림부로 추천을 받았다는 것을 약혼을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면허를 취득했다는 것은 결혼을 했다는 결과고요. 복분제국이라는 제품이 출시된 것은 아이가 태어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아이가 자라서 유치원에 들어가고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쳐 대학교 또는 유학을 갈 수 있는 것처럼 어럽게 잉태한 복분제국이 국내 시장과 국외 시장에서 이름 값하는 것이 꿈입니다.”
♦ 복분제국 대형할인매장 진출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점진적으로 매출이 증대되고 있는 복분제국. 문남기 대표는 회사와 제품을 자식처럼 생각하며 키우겠다는 마음으로 끊임없이 정성을 쏟고 있다.
진안마이산복분자주(주)에서 납품하고 있는 곳은 현재 롯데마트를 비롯해 홈 플러스, 홈 에버, GS마트, 농협 등 이마트를 제외한 대형할인매장에 진출해 성장곡선을 따라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제 걸음마 단계를 지나 유치원에 들어서고 있어요. 그런데 불의사고로 중도에 하차하면 안되잖아요. 건강하게 잘 자라주었으면 합니다.”
문남기 대표의 바람은 고창과 순창, 정읍 등 자치단체에 소재한 업체들은 현재 많은 보조 사업을 받아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있지만 진안의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형편에 놓여 있어 관내 업체들과 동일한 조건으로 지원과 배려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관내에 유사 업체들이 지원을 받는 것만큼 지원과 배려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큰 범주안에서 진안군이 발전을 할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이 사업 등 일을 하기 위해 진안에 찾아와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입문의 ☎432-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