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우장학재단, 지역출신 대학생 14명에게 장학금 전달

▲ 춘우장학재단은 지난 16일 14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법인 춘우장학재단(이사장 양해엽·77)에서 지난 16일(금) 오전 11시 30분, 주천면 주양리 본 재단 사무실에서 기관단체장과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14명에게 장학증서 및 장학금을 전달했다.
춘우장학재단은 이날 서울신구대학 관광영어과 2학년에 재학 중인 박성미(여) 학생 외 2명에게 70만원과 진안제일고 문경호(남) 외 7명의 학생에게는 30만원 그리고 주천중 백건휘(남) 외 2명에게 20만원 등 총 51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춘우장학재단은 진안교육청을 통해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관내 중·고등학생과 군 출신 대학생의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모범학생을 선발했다.
양해엽 이사장은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 받는 학생들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꾸준히 노력해 학업에 정진해 주었으면 한다.”라면서 “미래를 설계하는 젊은 주역으로써 지역발전은 물론 우리나라를 위해 일익을 담당하는 젊은 주인공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상 이사는 “우리는 21세기 지식과 정보화 시대에 생활을 하고 있다.”라면서 “젊은 인재들이 시대변화에 적응해 슬기롭고 창조적인 능력과 지식을 겸비해 전문 인력이 되어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들은 다음과 같다. △대학부 : 김영숙(전북대 경제학부), 이진(우석대 아동복지과), 박성미(서울신구대 관광영어과) △고등부 : 문경호(진안제일고), 임세진(진안제일고), 임창우(진안공고), 최영환(진안공고), 최승민(마령고), 임병량(마령고), 성현택(안천고), 전윤숙(안천고)  △중등부 : 백건휘(주천중), 이승민(주천중), 백성훈(주천중)

 

◆춘우장학재단은
춘우장학재단은 故 문홍조 박사의 호 춘보(春甫)와 양삼순 여사의 호 일우(一宇)의 춘(春)자와 우(宇)자를 따 설립했다.
양삼순(85) 여사는 부군인 고 문홍조 박사의 뜻을 받들어 고인의 고향인 주천에 평소 근검절약해 모은 2억원을 기탁해 춘우장학재단이 설립됐다.
오래전부터 고향인 진안에 대한 애착심을 갖고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앞장서 선행을 베풀온 양삼순 여사는 장학재단 이외에도 주천면 게이트볼장 설치비와 주경장학회 등 각 1천만원을 기탁해 주었다.
또 초·중고등학교에 피아노를 기증하고 예비군 중대본부, 고등학교터 조성비, 생활이 어려운 학생을 찾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재 춘우장학재단은 前 서울음대 주임교수와 프랑스 문화원장을 역임한 양해엽 이사장이 친누나 양삼순 여사의 뜻을 이어받아 춘우장학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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