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천면이 노인들도 알기 쉬운 버스운행시간표를 마련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면은 지난 17일부터 마을별 간이정류소에 ‘마을단위 버스운행 시간표’를 아크릴판에 제작, 게시했다.
면 관계자는 “기존 버스 시간표를 주민들이 쉽게 알아보지 못해 주민들이 버스를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며칠동안 현지조사를 통해 주민들이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는 ‘마을별 군내 버스 운행시간표’를 제작해 게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주민들을 위한 면의 노력에 주민들도 만족하고 있다.
박철호(78) 정천면 노인회장은 “주민편의 제공을 위해 이렇듯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줘 감사를 드린다”며 “이런 작은 정성들이 하나둘씩 모여 살고 싶은 행복한 정천을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강섭 정천면장은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아무리 작은 일이더라도 주민중심의 현장행정을 원칙으로 하는 패러다임 도입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달려보겠으니 모두가 같이 하는 정천면을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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