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부권 친선대회에서 한 참가자가 힘껏 공을 치고 있다.
제8회 남부권 게이트볼 친선대회가 지난 27일 백운면 소재지에 위치한 백운중학교 앞 야외 게이트볼 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남부권 게이트볼 연합회에서 주최하고, 백운면 게이트볼 분회에서 주관했으며 진안군 게이트볼 연합회가 후원한 가운데 7개 팀 90여명이 참여해 침목을 도모했다.

박헌갑(78) 백운면 게이트볼 분 회장은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각 면 게이트볼 분회 회원들을 모시고 친선경기를 갖게 되어 더 한층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라면서 “고르지 못한 날씨 가운데 끝까지 경기를 지켜 봐주고 참석해 준 게이트볼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경기 진행을 맡은 최봉현(72) 백운면 게이트볼 분회 총무는 “이번 경기는 작년 가을에 이어 금년에 처음 열리는 경기로 겨울 동안 연습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종섭 진안군 게이트볼 연합회장은 “도시의 경우 남녀노소 구분 없이 즐기는 경기가 게이트볼 경기로 청소년팀, 청년팀, 장년팀 등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라면서 “농촌은 도시와 다르게 노인들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이기고 지고를 떠나 끝까지 7개 팀이 모두 참관해 유종의 미를 거두었으며, 성수면(분회장 강부선) 1위, 부귀(분회장 김맹권) 2위 그리고 공동 3위에는 백운면(분회장 박헌갑)·진안읍 주공 2차(분회장 김윤희)에서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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