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공모사업 선정
예산 4억9천만원 확보

진안교육청(교육장 나화정)이 교육인적자원부에서 공모한 2007년 농산어촌 방과 후 학교 지원사업에 선정돼 4억9천100만원의 특별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교육인적자원부 특별예산 4억9천100만원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의 대응투자금액 3억원, 수자원공사 용담댐관리단 지원금액 1억4천536만원 등 모두 9억3천636만원의 예산을 확보, 2007년도 방과후학교 운영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교육인적자원부의 방과후학교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교육청은 우리지역 방과 후 학교 운영을 교육청 주관 프로그램과 학교 주관 프로그램으로 구분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교육청 주관으로 진안 잉글리쉬 파크(English park) 운영 프로그램, 원어민 영어특기생 프로그램, 독서논술 프로그램, 한자교육 등 모두 4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학교 주관으로는 초등 보육프로그램(13개), 특기적성교육 프로그램(74개), 교과학습 프로그램(20개), 평생교육프로그램(9개), 다문화가정 프로그램(4개) 등 모두 120개의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방과 후 학교 지원사업 선정으로 인해 그동안 소외된 농촌지역 학부모 및 맞벌이 학부모의 정신적 안정 도모는 물론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특기적성 교육 강화와 학부모 사교육비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도농간 학생들의 교육격차 또한 해소할 수 있어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시행한 농산어촌 방과 후 학교 지원사업은 방과 후 학교 활성화에 적극 참여하고 투자할 의향이 있는 군 또는 도농 복합시를 선정하여 예산을 지원하는 국책사업으로 도농간의 교육격차 해소, 농산어촌 학생들의 교육기회 확대 등을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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