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마을과 시니어타운 건립 추진

인구 늘리기에 대대적으로 나선 안천면(면장 박진두)의 인구가 지난해 말보다 81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1천124명에서 올해 현재 1천205명으로 면 인구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면은 인구늘리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근본적인 대안 없이는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중․장기적인 전략을 세워 이를 실천함으로써 인구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우선, ‘고향사랑 주소 갖기 운동’으로 향우회원, 기관․사회단체 직원, 수몰 이주민 등을 대상으로 협조문 발송과 개별 방문권유 및 안천 사랑 운동과 연계해 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귀농자 적극유치’ 전략도 펼치고 있다. 면 산업계에 귀농상담실을 설치하고 귀농을 희망하는 자에게 친절히 안내하고 창업자금 지원 등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있다.
‘My 안천 살기’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추진 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가 알선, 행정 공무원 안천 살기 운동 우선 추진, 향우회 은퇴자 전입 권유, 출향인이 노년을 고향에서 전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장기적인 전략으로는 전원마을과 시니어타운(실버타운)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인위적 인구 늘리기 시책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감안해 실현 가능한 시책을 단계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면 관계자는“대부분의 읍․면이 전년 대비 인구가 감소했으나 안천면은 오히려 81명이 증가했다면서 인구늘리기 정책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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