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물을 주제로 한 제1회 진안예술제
'물' 주제와 거리있는 공연 아쉬움 남아

▲ 제1회 진안예술제에서 선보인 전통무용 공연 가운데 한 장면.
우리고장 예술 발전과 예술을 통한 지역의 소통을 위해 지역 예술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제회 진안예술제가 지난달 30일 오후 2시부터 전통문화전수관에서 있었다.

우리 군과 용담댐관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총 진안지부가 주관한 이번 예술제는 개회식과 공연, 전시회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전통문화전수관 앞 광장에서 진행된 전시회는 물과 고향이라는 주제를 담은 문인협회와 미술협회의 시화와 그림이 전시됐다.

 

그리고 전통문화전수관 강당에서는 예술제 개회식과 함께 각종 공연이 이어졌다.

시낭송, 전통무용, 각설이 공연, 밸리댄스, 농경체험극, 인기가수 공연, 풍물굿 등으로 이어진 이번 공연에서는 예술제가 표방한 ‘물’이란 주제를 살리지 못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각설이 공연과 초대가수 김용임씨의 ‘사랑의 밧줄’이라는 노래 공연은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기는 했지만, 예술제가 추구한 주제와 거리가 있어 “예술제의 의미를 퇴색시킨 것 아니냐.”라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섞여 나왔다.

 

한편, 한국예총 진안지부 허호석 지부장은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진안예술제가 탄생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여러분들게 깊이 감사드린다.”라면서 “우리 고장 예술 발전을 위해 예술인들은 물론 군과 주민들 모두 함께 노력해가자.”라고 말했다.

 

송영선 군수는 격려사에서 “제1회 진안예술제를 준비한 예술인 여러분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라면서 “우리 고장과 때려야 땔 수 없는 ‘물’이란 주제를 예술로 표현함으로써 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예술발전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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