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진안예총 허호석 회장

▲ 허호석 회장
제1회 진안 예술제의 개막 하루 전인 지난달 29일 전통문화전수관에서 허호석 진안 예총회장을 만났다. 예술제를 준비하느라 바쁜 허 회장은 잠시 시간을 쪼개어 진안 예술제 탄생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물을 주제로 한 진안 예술제의 탄생배경은?
=진안은 산과 물의 고장이다. 그리고 올해는 진안 예총이 창립된 지 3년째로 창립운영계획서에 목적이 나와있는데 그 중 하나가 ‘물’을 이야기하고 있다. 예산부족으로 이렇다한 행사를 열지 못하다가 이번에 사회단체보조금 790만 원을 받게 돼 자부담 200만 원을 더해 준비했다.

-진안에서의 예술은 어떤 자부심이 있나?
=진안은 자연이 준 예술 도시이다. 마이산은 신이 이 땅에 내려준 예술 산이다. 이 정기를 받은 많은 예술인이 있고 그 힘을 받아 예총도 창립될 수 있었다.

-이번 예술제 준비는 어떻게 했나?
=진안 예총에는 문인협회, 국악협회 그리고 미술협회가 있다. 총 300여 명에 달하는 회원들이 기쁜 마음으로 준비했다. 이번 예술제는 물을 주제로 한 시화전시회, 그림전시회, 풍물굿, 농경민속극 공연이 있고 특히 인기가수 김용림의 초대무대가 있고 대한 밸리댄스협회의 밸리댄스 공연도 무대에 오른다. 

-이번 준비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홍보가 중요한데 좀 미흡한 점이 있다. 또,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려 했는데 이번에는 준비하지 못했다. 내년에는 물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도 설치하고 그림 그리기 등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

-이번 예술제는 지역에 어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나?
=훌륭한 예술인들이 많은데 그런 우리의 예술을 밖으로 내보이는 통로 역할을 할 것이다.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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