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ㆍ도시민 유치사업 시범지역 선정, 10억 국비 지원

우리 지역이 농림부가 추진하는 도시민 유치프로그램 시범사업에 선정돼 1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군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의 귀농인 유치를 돕기 위해 농림부가 추진하는 도시민 유치프로그램 시업사업에 우리 군의 ‘귀농 1번지’ 조성 프로젝트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귀농 1번지’ 조성 프로젝트가 선정됨에 따라 군은 앞으로 3년간 지원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비 등으로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받게 되며, 사업추진성과에 따라 추가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귀농 관련업무를 전담할 도^농교류 민간전담기구를 설립. 운영하는 등 도시민 유치를 위한 6대 정책목표 15개 세부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은 도시민 유치를 위한 추진역량 강화, 외부역량 본격유입, 도약기 등 3단계 전략으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영선 군수는 "지난해 농촌경제연구원 조사결과 도시민의 50% 이상이 농촌이주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어 이번 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첫 번째 과제인 인구 늘리기를 통해 인구감소 및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우리 농촌의 현실 극복에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농림부의 사업대상자 선정은 공모를 통해 이뤄졌으며, 우리 군을 비롯해 모두 23개 시^군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어떤 사업이 추진되나?
‘귀농 1번지’ 조성 프로젝트 사업 계획에는 추진배경을 비롯한 비전 및 목표, 기대효과 등 미래에 대한 청사진이 담겨 있다.
먼저, 도시민 유치를 위한 홍보, 컨설팅, 교육, 행사, 일자리 알선, 출향 인사 파악^관리, 빈집 등 주거정보 제공, 이주예정 도시민과의 교류·초청행사 등에 초점이 맞춰진다.

사업 첫해인 올해에는 1단계로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함께 외부자원 및 인재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된다. 본격적인 활동과 함께 귀농 ㆍ귀촌 활성화센터가 발족된다.

내년부터 2년 동안은 지역주민과 귀농인이 동화되는 삶 속에서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들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등이 다양하게 운영되고,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이후 2010년이면 이 사업이 도약기로 접어들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귀농 1번지 조성 프로젝트는 지역발전이 침체한 우리 군의 농특산물 등 향토자원과 문화관광 개발, 지역 이미지 마케팅 등을 추진하는 ‘신활력 사업’과 맞물려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