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장애우를 비롯한 가족 및 자원봉사자 60여명이 지난 5일, 전주 동물원 나들이에 나섰다.
진안군보건소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타인의 도움 없이는 움직이기 힘든 장애인들에게 나들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편견 속에 소외되어 살아오던 장애인들이 이번 나들이를 계기로 더불어 사는 방법과 새 희망을 갖고 살게 되었다며 그렇게 흥겨워 할 수 가 없었다”며 “앞으로도 거동을 하지 못하는 장애인들을 위한 나들이 행사를 비롯해 가정방문을 통해 욕창치료 및 카테타 교환, 방광세척, 한방이동진료, 구강잇솔질, 자원봉사자와 연계한 이동목욕, 가사도우미 등 찾아가는 가정방문 서비스를 확대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보건소는 성인병과 각종 사고로 증가하는 장애인의 자립능력을 증진하고 재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재활 운동실을 설치해 신경자극치료기 및 런닝머신외 30종의 재활장비를 갖추어 운영하며 재활기구 15종도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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