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약 14억 투자, 2008년까지 2개년간 조성

▲ 산림청이 추진하는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 착공식이 지난 4일 주천면 대불리 중리마을에서 열렸다.<사진: 박종일 기자>
지난해 산림청이 처음으로 추진한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 시범마을로 선정된 주천면 대불리 중리마을이 지난 4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에 들어갔다.
이날 착공식에는 사업의 성공을 기원하며 50여명의 지역 주민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과 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2006년도에 산림청이 최초로 추진한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 시범마을 설계부분 5개소를 선정 추진하는 공모에 선정되어 도농교류와 산촌관광에 중심을 두고 지난 2월에 설계를 완료했다.
군은 중리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으로 떠나는 산촌에서 찾아오는 산촌으로 조성코자 총사업비 약 14억원을 2008년까지 2개년에 걸쳐 투자할 계획으로 ▲생산기반시설로 산사미 체험관, 체험마당, 산사미 텃밭 등을 조성하고 ▲생활환경시설로는 복지회관, 사무실, 홈페이지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낙후된 산촌마을을 개발하기 위해 2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백운면과 정천면 2개소의 산촌생태마을을 조성한바 있으며, 용담면과 안천면에도 2008년도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설계를 진행 중에 있어 도내에 가장 많은 산촌생태마을을 조성하고 있다”며 “중리마을은 주변에 기암괴석의 선경으로 불리는 국민관광지인 운일암반일암과 도지정 문화재인 봉수대가 있으며 산양삼과 산채, 표고 등 풍부한 임산물과 금강과 만경강의 발원지 구실을 하고 있는 운장산 등 산촌생태마을 조성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충서 산촌생태마을 추진위원장은 “전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단합된 모습으로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잘사는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기 산림자원과장은 “대상마을의 여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차별화된 개발계획과 주민의 협동심과 사업추진 의지가 확고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체계적인 소득원 개발로 주민의 실질소득 증대에 역점을 두고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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