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진안 문예체육회관에서

앳되고 연약한 얼굴, 높고 긴 코, 그리고 안경너머로 보이는 강렬한 눈빛.바이올린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하는 전기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감미로운 재즈선율이 늦가을 우리지역 진안에 울려퍼진다. 클래식과 재즈, 록, 국악을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는 유진박이 오늘 3일 2시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그의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진안문화원, 전교조 진안지회와 진안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라북도도청, 전라북도 교육청등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문화공연을 쉽게 접할 수 없는 농촌 청소년들에게 문화공연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전주 MBC DJ 김차통의 사회로 부부이중창(소프라노 박현자, 테너 박영근)이 우리 귀에 익숙한 ‘향수’와 오페라 춘향가 중에서 ‘사랑가’를 부르며 진안군립합창단이 특별출연하여 동요, 가곡, 우리 진안의 마이산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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