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호수질개선협의회 신임회장에 고재석씨

용담호 수질개선 진안군 주민협의회(회장 배정기, 이하 수질개선회)가 지난달 28일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고재석씨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고재석 신임회장은 “수질개선회장으로 선출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면서 “용담호 수질개선회가 자연보호와 연관이 있어 저에게 임무를 맡겨주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지래선회원 여러분과 함께 연구해 가면서 충실히 수행하도록 하겠다.”라면서 “그 동안 물심양면으로 노력하신 배정기 회장님께 회원을 대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배정기 이임회장은 “백남준 박사가 죽기 전에 유언으로 남긴 말에 ‘자유로운 능력이 없는 민족은 민주주의의 혜택과 보배를 누릴 자질이 없다’라며 자유로운 능력을 강조했다.”라면서 “우리지역 역시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생존권과 재산권을 잃어 자유로운 능력이 없는 군이 되는 것보다 용담호를 자유롭게 관리하고 후손에게 물려주려는 노력을 제가 해왔고 여러분이 해 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박형렬 사무국장의 사회로 경과보고를 비롯해 2006년 사업실적보고, 2006년 사업비 결산, 임원선출을 했다.
고재석 회장과 함께 임경환 부회장 최경호, 고흥석 감사가 활동하게 된다.
한편, 고재석 신임회장이 본회에서 2007년 사업계획 및 2007년 예산안을 심의했으며, 비영리단체로 등록할 것을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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