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용담 실내체육관에 대한 간담회 열려

▲ 용담면사무소 면장실에서 용담 실내체육관 신축을 위한 간담회가 있었다.
지난 26일 용담면사무소 면장실에서는 김정배 면장을 비롯해 서태석 주민자치위원장, 이용구 면 이장대표, 김광성 전 군 의회 의원, 이기권 송풍초·용담중학교 교장, 이경철 학교운영위원장, 문상철, 김일남, 배병선, 이동수씨 등 총 10명이 참여해 용담 실내체육관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기권 교장은 학교에서 실내체육관이 절실히 필요함을 이 자리에서 밝혔다.
이기권 교장은 “농산어촌 3개 학교에 교육활동 양극화해소를 위해 3억 원이 지원되었는데 이중 1억 원을 실내체육관을 위해 지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도교육청에서는 지방자치단체에서 2억 원을 지원받는 조건으로 1억 원을 지원해 주기로 약속이 돼있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 사업 계획은 김정배 면장님이 주민을 선동해 신문에 기사화 된 것으로 군 의원님들이 잘 못 알고 계신 것 같은데 상황은 그렇지 않다.”라면서 “이 사업 위을해서 호소문을 만들어 주민과 학부모의 동의를 얻기 위해 준비를 해 볼까 생각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서태석 주민자치위원장은 역시 실내체육관이 학교 터에 자리잡아도 협약을 맺어 놓으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다는 입장이다.

서태석 위원장은 “실내체육관을 괜찮게 신축하려면 8∼10억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학교에서 지원하고 지자체에서 일부를 지원한다면 많은 예산이 필요없을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실내체육관을 건립해 놓고 학교와 주민이 실내체육관에 대한 협약서를 만들어 놓으면 학교장이 바뀌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이다.”라고 말했다.

김광성 전 군 의회 의원은 면에 실내체육관이 필요한 것에 대해 인정은 하지만 절차가 잘못되었음을 지적했다. 김 전 의원은 “실내체육관을 건립하기 위해서는 우선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이 절차에 맞는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추진위원회가 구성되면 학교와 학부형은 교육청을 찾아가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 같고, 면장과 면민들은 군청과 의회를 방문해 협조를 구하는 것이 순서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군 의회 의원들이 이제는 공식적으로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라면서 “용담 실내체육관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보고를 받은 것이 있어야 지원을 해 주던가 지원을 안 해 주던가 하지 현재는 논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귀 김치 공장과 농협 RPC 공장 등을 지원한 예산 역시 군 재산이 아닌 농협 재산이 되어 있다며 이들을 지원한 것과 교육에 지원하는 것이 무엇이 다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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