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6월 29일 송정학원에

우리 고장에 전국 최초로 골프선수 양성을 위한 골프고등학교가 생긴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29일 전북교육의 활성화와 글로벌인재양성을 위해 ‘서미트골프고등학교’설립계획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승인하게 됐다고 밝혔다.

부귀면에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발을 맞추어 학교법인 송정학원(이사장 김달수)을 차려 골프과 3개 학년 6개 학급을 운영하겠다고 한 계획서에는 부귀면 봉암리 일대 23,289㎡의 용지에 교실과 강당, 기숙사, 골프연습장 등을 50억의 공사비를 사용하여 건설해 2009년 3월에 개교하겠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교직원 인건비와 학교운영의 공공요금등 기본운영비는 도교육청에서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설립의 첫 단추로 예비인가 성격인 이번 설립계획에 대한 승인에 따른 본 인가는 내년 8월경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골프장건설을 반대해 온 한 지역민은 “오직 골프장을 건설하기 위한 술책일 뿐이다”며 “교육은 교육으로 봐야 한다. 근본적인 문제인 골프장건립에 대한 반대의견은 이번 학교 추진과는 별개 문제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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