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우려 반대 목소리도 조심스러워

▲ 골프장 설명회에 참가한 주민들이 반대 플랜카드를 들고 있다.
부귀면에 들어설 진안 써미트 골프클럽 조성사업에 대한 환경·교통·재해 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지난 6일 부귀면 복지회관에서 있었다.
지역주민 20여 명과 군 관계 공무원 그리고 써미트 골프클럽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개요를 들은 후 환경분야, 교통분야 그리고 재해분야로 설명이 이어졌다.

설명을 마친 후 질문 및 답변시간에는 아무런 질문이 없었다.
군 담당자는 “이달 23일까지 서면으로 질문을 접수한다”고 말하고 1시간여 만에 설명회는 마쳤다.
한편, 골프장 유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은 설명회장에 일찍부터 나와 유인물을 나눠주고 현수막을 이용해 반대의 필요성을 전파했다.

반대 측의 한 주민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우리 지역민이 찬·반으로 나뉘어 격한 모습을 연출하는 것이다. 그런 일은 없어야 하기에 반대를 말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주민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아야 하는데….”하며 안타까운 심정을 표했다.

저작권자 © 진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