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라북도 여성합창대회에서

▲ 사진제공: 진안군
진안군 여성단체 협의회에서 운영하는 진안 홍삼 여성 합창단이 제8회 전라북도 여성합창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도내 21개 팀이 참가해 열전을 펼친 이번 대회는 여성 주간 기념행사로 전북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하였다.

 진안 홍삼합창단은 이번 대회에 곡의 반 이상이 반주가 없는 아카펠라이며 곡의 전개가 불규칙하고 변화가 심해 어렵다고 알려진 정희치 편곡 구전가요 ‘새야새야 파랑새야’를 불러 곡의 완성도가 높았다는 평을 받았다.

군립합창단 지휘자로 용담중학교 교사로 그리고 우석대학교 특수교육과 강사로 짬이 없이 바쁘면서도 진안 홍삼 여성합창단을 맡아 열정적으로 지도한 박영근 지휘자는 “38명의 합창단원 중 주천면 대불리나 용담면 등에서 오는 사람도 있는데 늦은 밤까지 연습하며 노력한 결과가 이렇게 좋게 나와 개인적으론 영광이고 후원한 진안군과 단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좀 더 준비를 해서 전국대회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단원들의 뜻을 모아 상금의 일부를 생활이 어려운 지역민을 위해 쓰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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