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천 자율방범대 고명식 대장과 여성방범대 엄기분 회장
주천면 자율방범대(대장 고명식. 48)와 여성방범대(대장 엄기분. 50)가 연합으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지난 10일 주천면 자율방범대는 고명식 대장을 비롯해 50여명의 대원들이 범죄예방과 농·특산물 도난방지를 위한 다짐대회를 했다.

이날 대회는 당초 운일암반일암 제1주차장에서 하기로 했다가 우천관계로 부득이하게 운일암 송어장으로 자리를 옮겨 발대식을 가졌다.
방범대는 주천면 대불리와 용덕리 초소 등 2곳의 초소에서 정해진 인원이 조를 짜 취약한 시간에 야간근무 활동을 펼치게 된다.

고명식 대장은 “발대식과 함께 주천 자율방범대원들은 지역을 위해 ‘순찰’ 및 ‘목 검문’ 등 지정된 장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라면서 “지역 주민들이 어렵게 땀 흘려 일구어낸 농·특산물을 우리가 지키겠다.”라고 말했다.

고 대장은 이어 “자율방범대원들이 고생을 하면 하는 만큼 주천면 주민이 편안하게 생활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라면서 “1주일에 한번 또는 10일에 한번 돌아오는 근무는 우리의 재산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엄기분 여성대장은 “자율방범대원 모두는 봉사 할 수 있다는 점에 만족하며 근무를 하고 있다.”라면서 “야간 근무로 인해 다음날 피곤함이 몰려오지만 우리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여성 방범대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다짐대회에는 방범대원과 자문위원, 각 기관단체장, 경찰관계자 등과 남성 자율방범대원 35명과 여성 자율방범대원 18명이 참여해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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