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전라북도 지역혁신대회 진안 시작으로 5개 권역 순회 개최

▲ 5개 권역별로 개최되는 2007 전라북도 지역혁신대회가 지난 9일 전통문화전수관에서 개막됐다. 사진은 개막행사 전 진안중평굿 보존회의 공연모습
도내 혁신 주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전라북도와 전북 지역혁신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07년 전라북도 지역혁신대회’ 개막식이 지난 9일 전통문화전수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완주 도지사와 이남식 전라북도지역혁신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송영선, 홍락표, 장재영 진안·무주·장수 군수 등 250여명의 지역혁신협의회 위원과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진안 중평굿 보존회의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강수기 생물산업진흥원장의 ‘식품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한 특강과 지역혁신체계분야 우수사례발표, 권역별 열린토론회 등이 진행됐다.

개막행사에서 전라북도지역혁신협의회 이남식 의장은 “전라북도의 가장 큰 장점은 친환경적이고 건강에 있다”라며 “최근 지역혁신이 원점으로 회기 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지속적인 혁신 마인드 확산을 통해 중앙정부에 의존하는 모습이 아닌 지방자치단체 스스로가 지역 발전전략을 개척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완주 도지사도 “중앙정부를 방문해 낙후된 전라북도 발전을 위해 많은 지원을 부탁하다라는 말을 전할 때 항상 듣는 얘기가 ‘도와달라고만 하지 말고 무언가 스스로 지역 발전 계획을 가져와라’라는 말을 듣곤 한다”라며 “지역 발전을 위한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를 통해 중앙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아내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선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2007 전라북도 지역혁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혁신주체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한편,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 확산하는 혁신 마인드로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하고, 지역혁신을 통해 전라북도와 무진장 권역이 공동 상생하여 ‘변화는 고장, 행복한 진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 노력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개막행사에 이어 강수기 생물산업진흥원장의 ‘식품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고, 지역혁신체계 분야 우수사례 발표회에서는 진안군 김택천 지역혁신협의회의장 발표로 ‘진안군 지역혁신협신협의회 활동과 비전’을 비롯해 군산시의 ‘지역혁신 발전·도약의 꿈을 이루어가는 군산’, 순창군의 ‘장류산업육성 및 클러스터 구축’, 전북대학교의 ‘지역상품 브랜드상품화 및 장소마케팅’ 등이 소개됐다.

또한, 열린토론회에서는 전주비전대 김경주 교수의 사회로 진안군 지역혁신협의회 길진원, 김영삼 위원과 장수군 강태순 위원, 무주군 유송열 위원이 토론자로 참석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13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지역혁신대회는 “Change Up(체인지 업) 전북! Power Up(파워 업) 전북!”이라는 슬로건으로 진안·무주·장수권을 시작으로 5개 권역별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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