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선 군수 하반기 주요군정 설명
교육ㆍ복지ㆍ관광 분야, 의지 표명 수준

송영선 군수는 올 상반기 군정 중 ‘수질관리 주민 자율 책임제’를 성과로 꼽았다.
지난달 24일 제152회 군의회 1차 정례회에 2007년도 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계획 중 주요군정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송 군수는 우리나라 댐 역사상 최초로 ‘수질관리 주민 자율 책임제’를 이끌어낸 것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이어 ‘제1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개최와 제9회 진안홍삼 체육회장기배 전국 남·여 배구대회, 2기 신활력사업 선정, 홍삼연구소 건립 등을 주요 성과로 거론했다.
이어 송 군수는 “공직자를 비롯한 전 군민의 혁신 마인드 함양과 내발적인 지역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구체적이면서 체계적인 농가소득 1천만 원 향상 정책을 수립하여 군민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또 “진안군 전체를 하나의 정원으로 생각하여 집을 지을 곳과 나무를 심을 곳 연못을 만들고 놀이터를 만들 곳 등을 미리 구상하는 밑그림을 그려 아름답고 정돈된 진안을 만들겠다.”라는 말로 이날 발표를 마무리했다.

이날 송 군수가 밝힌 올 하반기 군정 방향은 △믿고 참여하는 군정 △농가소득 1천만 원 향상을 위한 특단의 노력 △계층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찾고 싶은 아름다운 문화관광 △SOC확충과 깨끗한 삶의 터전 마련 △ 꿈을 키우는 교육환경 개선 등 크게 6가지다.

믿고 참여하는 군정 실현을 위해서는 군정평가단과 아이디어 뱅크, 군민기자단의 내실있는 운영과 공직자 진안 거주 및 관내 모임 갖기 등을 추진하며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의 자율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서 인삼객토사업, 약초재배면적 확대, 농림부 2008년도 고추브랜드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노력,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육성, 자연순환형 분뇨처리제 도입, 키낮은 사과원 단지조성, 산양삼 및 약용수 면적 확대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

계층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복합노인복지시설 개원 및 2009년까지 100여 세대의 전용주거단지 조성, 장애인복지관 건립 등을 제시했으며 아동급식비와 지역아동센터,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관광영역에 대해서는 체류형 숙박시설의 부재를 한계로 인정하면서 올해 신규로 조성되는 5개 녹색농촌체험 마을 등을 합하면 29개 마을이 중앙부처의 지원으로 특색을 갖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마이산 주변에 야생화 및 상사화 식재, 용담호자연생태공원 조성 금년 착공, 운일암반일암 자연친화적인 숙박시설 유치 등도 언급했다.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깨끗한 삶의 터전 마련을 위한 시장 현대화사업, 진안천변도로 4차선확장, 진안천 자연형 하천 조성 등에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고 제반절차를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백운, 마령, 성수지역의 통합상수도 시스템, 마을하수도 설치 확대와 전원마을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육환경개선을 위해서는 잉글리쉬파크와 진안장학숙의 내실 있고 짜임새 있는 운영이나 농·산·어촌 방과 후 학교 공모사업 선정, 글로벌 국외연수 등 이미 진행한 사업들에 대한 설명 이외에 별다른 하반기 사업계획은 이번 송 군수의 발표에 포함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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