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진안군민회, 정천에서 현지 이사회 개최
내년 현지 이사회는 백운면에서 열 계획

▲ 재경진안군민회 현지이사회가 지난 14일 정천면 게이트볼장에서 열렸다. 이날 이사회에는 출향인 100여명을 비롯한 300여명이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정병환 회장(사진 오른쪽)과 송영선 군수가 건배하는 모습.
“마이산이 우리의 가슴속에 남아있고, 거대한 남도의 샘터인 용담호가 거기 있음을 우리는 긍지로 고향 진안을 자랑할 것입니다.”
재경진안군민회 현지 이사회가 지난 14일, 정천면 게이트볼장에서 열렸다.

이날 이사회에는 정병환 재경진안군민회장을 비롯해 출향인 100여명과 채수찬 국회의원, 송영선 진안군수 등 지역의 기관단체장들과 지역 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내년도 재경진안군민회 현지 이사회는 백운면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고, 지닌해 주최지역인 진안읍 이항로 읍장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정병환 재경진안군민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재경진안군민회 회원 모두 ‘우리의 여름휴가는 우리고향 진안으로 3대가 함께 갑니다’는 표어를 들고 여기에 섰다”며 “비록 미미한 시작이라 하지만 진안사람 모두가 함께 이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옛 것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들이 생생하게 남아있는 대단위 교육장으로서의 값어치와 자연 그대로 관광자원이 전시되고 있는 우리의 고향을 우리는 사랑할 것”이라며 “변화하는 고장, 행복한 진안을 만들겠다는 지역주민들의 의지에 우리 군민회원들의 의지도 함께 모으자”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우리 고장 출신으로 전주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채수찬 국회의원은 “수구초심이라고 했다. 태어난 고향을 잊지 않고 고향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송영선 군수는 “향우회원들의 관심과 협조가 변화하는 군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잘사는 진안을 만드는데 향우회원분들이 밑거름이 되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고장 출신인 설영화예술단의 초청공연을 비롯해 백운통나무산장 최선미씨의 각설이 공연 등과 함께 읍·면 대항 노래자랑 등 즐거운 시간이 이어졌다.

◆진안초 졸업생들 단합행사
재경진안군민회 현지 이사회와 함께 광복절인 15일에는 지역 곳곳에서 동창들의 모임이 이어졌다.
먼저 진안초등학교 제57회 졸업생 동창회가 14일부터 15일까지 상전면 내송리 소리실가든에서 열렸고, 진안초등학교 제49회 졸업생 동창회는 15일 오전 10시30분부터 부귀면 진미가든에서 개최됐다.

또, 진안초등학교 제47회 졸업생들은 15일 오전 11시, 상전면 송죽산장에서 모임을 열었고, 진안초등학교 제53회 졸업생들은 진안읍 통일로가든에서 모여 단합행사를 가졌다.

이밖에 진안초등학교 제54회 졸업생들은 상전면 산내들가든에서 모임을 가졌고, 진안초등학교 제48회 졸업생들은 부귀면 장승리 방각마을에서, 진안초등학교 제61회 졸업생들은 상전면 내송리 소리실가든에서 모임을 갖고 졸업생들간의 우애를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진안초등학교 제59회 졸업생 동창회도 15일 오전 11시 전주에 있는 전라도 음식이야기에서 동창회를 열고, 옛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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